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교에 대해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대비 8.54%(315원) 오른 4000원으로 제시했다.
대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으로 2020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646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14억 원으로 적자 폭을 확대했다.
9일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영업이익 적자 폭 확대는 개발자산 무형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 처리, 써밋시리즈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비중의 73%를 차지하는 눈높이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2020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202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에 -77억 원을 기록했다”며 “써밋 시리즈처럼 상대적으로 고가인 디지털 수업의 비중이 확대됐지만 과목 수는 2020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대교의 자산가치는 3323억 원 수준으로 매우 높지만 현재 적자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