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9일 오후 충남 천안 충청연수원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과 ESG 경영 혁신을 위한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 지역특화 산업 맞춤형으로 준비한 세미나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의 ESG 경영 요구 현황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ESG 대응 방안 및 전략,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ESG 이슈를 다뤘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송성근 에프씨산업 대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를 영위하는 지역 기업 대표자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ESG 경영 도입 애로사항 및 ESG 자가진단 시스템 활용 소감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ESG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이사장은 중진공이 지난 1월 오픈한 ESG 자가진단시스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ESG 자가진단을 수행했다.
ESG 자가진단은 중소기업이 비대면 스마트자가진단시스템(K-doctor)에서 자율적으로 진단하면, ESG 경영 수준과 분야별 개선과제가 포함된 결과서를 자동으로 발급해준다.
김학도 이사장은 “최근 RE100 가입, ESG 경영 선포 등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도입과 확산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의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경영 기준을 제시하고, ESG 자가진단시스템 등 정책 지원을 지속 확대해 ESG 경영 도입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인식의 빠른 확산을 위해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ESG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고도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 지원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