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응원은 편의점 치킨”…'가성비' 내세운 편의점 치킨은?

입력 2022-02-11 11:00수정 2022-0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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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자이언트 치킨박스’ 풍부한 양에도 9900원
1만 원짜리 GS25 ‘쏜살치킨’도 인기
세븐일레븐, 치킨 브랜드 출시 기념 할인 행사
미니스톱, 대용량 치킨 3000원 할인한 6900원

▲CU의 자이언트 치킨박스 (사진제공=CU)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면서 먹거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편의점 치킨이 주목받고 있다.

프렌차이즈 치킨 가격은 인건비 상승, 재료값 폭등 등으로 최근 2만 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비해 편의점 치킨은 풍부한 양에도 가격이 1만 원 이하 제품이 많은 만큼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CU의 ‘자이언트 치킨박스’가 대표적이다. 자이언트 치킨박스는 고품질 순살치킨과 치즈볼, 갈락디핑소프, 펩시콜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9900원이다.

자이언트 치킨박스에 들어가는 치킨은 닭 부위 중 가장 쫄깃한 닭다리살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주문받은 즉시 신선한 기름으로 튀겨낸다. 중량도 550g에 달해 성인 2명이 먹기에 넉넉하다. 치즈볼에는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넣었다.

GS25의 ‘쏜살치킨(기본ㆍ매운맛)’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마리 양 정도의 국내산 닭을 사용한 순살치킨과 펩시콜라캔, 치킨무, 양념소스로 구성돼 있는데 가격은 1만 원에 불과하다.

▲세븐일레븐에서 모델이 즉석치킨 브랜드 '프라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즉석치킨 브랜드 ‘프라이드’ 출시를 기념해 동계올림픽 기간인 20일까지 한마리치킨(9900원), 양념닭강정(9900원), 버팔로봉세트(6900원), 우리밀핫도그(1600원) 등 4종을 평균 32% 할인 판매한다. 상품별로 4000개에서 2만 개 한정으로 운영된다. 수량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기존 '치킨의정석'에서 리뉴얼된 프라이드는 엄선된 신선육, 깨끗하고 안전한 기름을 사용한다. 여기에 흑후추, 하바네로 고추 등을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향과 맛을 구현했다.

미니스톱도 20일까지 한 마리 순살치킨, 옛날통닭 등 대용량 치킨 2품목을 각각 6900원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 9900원보다 3000원 할인됐다.

한 마리 순살치킨은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할뿐 아니라 한입 크기로 알맞게 잘라져 있다. 옛날통닭은 시장 통닭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했다. 주문에서 조리까지 약 25분 걸리기 때문에 예약 주문하면 갓 조리한 치킨을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20일까지 한 마리 순살치킨, 옛날통닭 등 대용량 치킨 2품목을 각각 6900원에 판매한다. (사진제공=미니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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