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 순위도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1조 485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1조3167억 원) △삼성증권(1조3111억 원) △한국투자증권(1조2889억 원) △메리츠증권(9489억 원) 순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간기준 세전순이익은 1조6425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187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수수료 수입 지속 증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 손익, 대형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투자은행(IB) 거래의 성공적 수행,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등 전 부문 고른 성장이 우수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난 2021년 2분기 자기자본 10조 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증권은 연말 기준으로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0억 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자기자본이익률(ROE) 11.85%를 나타냈다. 자기자본 10조 원 이상과 두 자릿수의 ROE를 모두 지켜냈다.
특히, 해외법인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세전순이익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세전순이익 24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