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은 11일 St. Clair Technologies(이하 “세인트 클레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캡은 2007년 설립된 자동차용 케이블 및 전장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전기차(EV) 전용 고전압 케이블, 2차전지 기타 부품 및 전자 모듈화 제품과 전장 케이블 어셈블리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세인트 클레어는 1951년 설립된 북미지역의 1차 자동차 부품업체다.
주로 상용 차량, Military, RV 및 Hybrid 차량 등에 쓰이는 고정밀 케이블 어셈블리 및 전기차 부품 그리고 차량용 라이팅 솔루션(Lighting Solution) 등을 제작, 공급한다.
최근 들어서는 스타트업 전기차(EV) 완성차 고객사들과 여러 부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기차 부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사의 2021년 매출액은 약 3억 8000만 달러(약 4500억 원)이다.
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 MOU에 따라, 양사는 전기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 북미 지역 고객사 대응 및 신규 고객사를 개발하기 위해 부품 설계 및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필요시 양사의 생산라인을 활용하기로도 협약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멕시코에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에코캡 또한 멕시코에 대단위 모듈조립 및 전자모듈 공장을 운영한다.
현재 미국 스타트업 전기차 완성업체 중 두 군데와 관련 부품의 설계, 개발 및 납품을 목표로 전략적 협업을 진행 중이다.
세인트 클레어는 현재 에코캡으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자동차용 케이블 외에, 전기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관련 전장부품과 케이블 어셈블리 등 제조 전반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에코캡의 전기차 부품파트 설계개발 노하우와 세인트 클레어의 강력한 북미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