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27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0년 대비 24.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9% 증가해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단일 브랜드로 전년비 33% 상승한 약 14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최고매출을 경신하며 2000억 원 '더블메가 브랜드' 입성을 목전에 뒀다.
레깅스 외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맨즈라인의 성장, 지난해 3월 출시한 젝시믹스코스메틱 브랜드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카테고리별 고른 매출성장을 만들었다.
젝시믹스 일본법인도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 82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는 일본을 비롯해 해외 8개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과 중국법인 설립 등으로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던 건강식품 전문기업 브랜드엑스헬스케어(구 쓰리케어코리아)와 젤네일 브랜드를 운영중인 젤라또랩 등 자회사들은 4분기부터 브랜드 리뉴얼과 신제품 연구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O2O중개플랫폼 국민피티를 통한 플랫폼 사업과 NFT(대체불가토근) 콘텐츠 제작과 판매를 시작으로 디지털 패션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면서"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난해와 달리 헬스 및 야외활동 재개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속에 더 큰 성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