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알프레드 화이트헤드 명언
“보통 교사는 지껄인다. 좋은 교사는 잘 가르친다. 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해 보인다. 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을 지른다.”
영국의 철학자. 수학자였던 그는 철학으로 전향, 물리학의 철학적 기초를 고찰해 자연과학의 사실 이론을 포괄할 수 있는 대규모적이면서 정밀한 형이상학적 우주론 체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성’을 자연주의적으로 새롭게 규정함으로써, 이성을 ‘인간의 기능’이라는 제 자리로 돌려놓았다”라는 평을 듣는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61~1947.
☆ 고사성어 / 일장일이(一張一弛)
활시위를 죄었다 늦췄다 한다는 말. 나라를 다스리는 데도 백성을 적당히 쉬게 하며 혹은 엄하게 하고 혹은 너그럽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공자(孔子)가 자공(子貢)에게 깨우쳐 준 활시위 방법에서 나왔다.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기만 하고 느슨하게 풀어주지 않는 방법이나, 반대로 활시위를 느슨하게 풀어주기만 하고 팽팽하게 당기지 않는 방법은 문왕과 무왕도 할 수 없다. 한 번 팽팽하게 당겼으면 한 번 느슨하게 풀어주는 방법이 바로 위대한 문왕과 무왕의 길이다[一張一弛 文武之道也].” 출전 예기(禮記) 잡기(雜記).
☆ 시사상식 / 가안비(價安比)
코로나19 상황에서 퍼진 이 말은 비용을 더 내더라도 건강과 안전을 더 고려하는 소비를 이른다. 이런 흐름은 살균 램프, 초음파 세척기, 세정제, 미끄럼 방지 매트 등 안전 관련 제품의 판매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주요 소비 트렌드였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와 가심비(가성비를 넘어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에 이어 등장한 개념이다.
☆ 속담 / 자식을 보기엔 아비만 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엔 스승만 한 눈이 없다.
자식에 대해서는 부모가 가장 잘 알고 제자에 대해서는 스승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 유머 / 위대한 교사
학년말 성적표를 받아 온 아들이 밝은 얼굴로 “엄마! 우리 반에서 내가 인가가 젤루 좋은가 봐”라고 했다.
엄마가 “왜?”라고 묻자 아이의 대답.
“선생님이 저보고 진급하지 말고 1년을 더 있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