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대표작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1분기 중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뒤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이 4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2.6%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038억 원으로 17.4% 하락했다.
4분기 매출액은 1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28.8% 성장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CBT 일정과 출시 일정 확정 소식을 알렸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와 텐센트를 통해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CBT는 1분기 중 진행한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해 6월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권한인 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 중국 현지 유통과 서비스는 아이드림스카이와 텐센트가 맡는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퍼블리셔 합의 하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테스트(CBT)와 출시 날짜는 확정됐다”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CBT를 1분기중 진행한 이후, 빠르게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2E를 적용한 게임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펄어비스는 개발중인 신작 ‘도깨비’와 CCP게임즈의 대표작 ‘이브’ 시리즈에 NFT 적용을 밝힌 바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게임을 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니즈는, P2E 유행 이전에도 존재했다”며 “2000년대초 이스포츠의 유행,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증가한 게임 스트리밍 방송 등 플레이를 통해 생계를 꾸리고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당사는 지난 몇년간 관련 기술을 연구하며,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온 만큼 빠른 시일내 단계적으로 소통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