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스스로 결정해야” 거리 두기도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달 27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동맹 한국이 어떻게 지원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한다면 우크라이나인들이 환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다만 “한국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방법은 각국 스스로 결정해야 할 주권적 사항으로,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앞서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병력을 추가했다”며 “추가된 군사 물자에는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흑해 상륙정, 보병, 장갑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