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LS그룹, 친환경 신사업 발굴…‘전기의 시대’ 선제 대응

입력 2022-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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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LS일렉트릭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 태양광발전소 전경(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이 지속 가능 경영을 가속화하며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하고 있다.

LS는 지난해 8월 ㈜LS에 기존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어 계열사들도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ESG 방향성 정립 및 정책 변화에 대응 중이다.

특히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닌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Electrification)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LS만의 차별화된 사업 기회로 보고 전략 수립·실행에 나섰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 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양산에 돌입하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또 그린 에너지 사업도 실행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 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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