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22'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이 시작됐다. 갤럭시S22·S22플러스(+)·S22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된 가운데, 이들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로 조사됐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 가입자 중 과반이 갤럭시S22 울트라를 골랐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S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내장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따라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해 관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던 바 있다.
기업별로 보면 SK텔레콤(SKT)은 사전예약 가입자 중 3분의 2 이상이 갤럭시 S22 울트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S22, S22+ 순이다.
특히 S22 울트라 예약자 중 69%가 3040세대로 조사됐다. S22+의 경우 20%가 25~29세 사이 고객으로 나타났다.
KT 역시 사전예약자 중 67.2%가 S22 울트라를 선택했으며, 이어 S22+(16.6%), S22(16.2%) 순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자 특징을 보면 전반적으로 3040세대 남성 비율이 높았고, 울트라의 경우 절반 이상이 3040 남성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 예약 비중이 52.6%로 절반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22, S22+ 순이다. 색상별로는 울트라는 팬텀블랙, 그린, 팬텀화이트, 버건디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S22는 팬텀화이트, 팬텀블랙, 핑크골드, 그린 순, S22+는 팬텀블랙, 그린, 팬텀화이트, 핑크골드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