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약세 흐름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상장 후 처음으로 100조 원을 밑돌고 있다.
24일 오후 3시 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종가 대비 5.20%(2만3000) 떨어진 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1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151억4100만 원, 25억2000만 원 팔아치웠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97조9290억 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첫 날이었던 지난 달 27일 시가총액 118조1700억 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 전날까지 100조 원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처음으로 기록이 깨졌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LG에너지솔루션을 100억 넘게 순매도한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같은 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면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동부 국경도시 하리코프에서 연쇄적인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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