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천국&지옥] 러-우크라 침공…에너지주, 유럽 천연가스 선물 35%폭등에 시간외까지 급등

입력 2022-0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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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임상 3상 반려 소식에 ‘급락’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큐로홀딩스, 중앙에너비스, 지엔코, 대성에너지 등 종 4종목이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에스티큐브, 큐라클이 20% 넘게 급락했다.

중앙에너비스와 대성에너지, 큐로홀딩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 개시가 선언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흥구석유(27.52%), 지에스이(25.11%), 극동유화(14.45%) 장중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시간외거래에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목격됐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석유ㆍ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국제유가는 5% 이상 뛰었으며 특히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발표에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약 12만 원)를 넘었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5.53% 치솟은 102.1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이날 배럴당 96.97달러로 5.24% 뛰어올랐다.

천연가스 선물도 이날 유럽 시장에서 1000㎥당 1400달러(약 168만 원) 가까이로 약 35% 뛰어올랐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다.

큐라클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10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반려당했다는 소식에 20.26% 급락했다.

회사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U01-1001의임상시험계획에 대해 2차례의 자료보완 요청을 받아 관련 자료를 준비해 제출했으나, 일부 항목에 대한 자료 미비 사유로 임상시험계획이 반려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반려 사유를 확인하여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료 미비사항을 보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재신청할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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