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천국&지옥] 한일네트웍스,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22-02-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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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일네트웍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로보로보 등 총 3종목이다.

한일네트웍스가 최대주주의 변경 예정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회사는 전날 최대주주인 한일홀딩스가 유베이스와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 수는 598만9532주(50.1%)이며 양수도 대금은 1030억 원으로 1주당 1만7197원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그룹리미티트(이하 그랜드엠파이어) 지분 인수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타법인 지분 인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인수회사인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인 중국 신발산업타운의 운영관리권을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측은 지분 인수에 대해 "타법인 주식 취득을 통한 의류, 신발 사업 강화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에 설립된 자회사(치우츠체육용품유한공사)에서 주요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자회사는 '치우즈(求質)(스포츠)', 'ZAPPY(캐쥬얼)' 브랜드를 통해 신발, 의류, 악세서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로보로보는 삼성전자가 1년 사이 로봇팀을 10배로 늘렸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보로보는 교육로봇 업계 1위로서 8개국 독점사를 보유하고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 4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이 날 파이내셜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로봇사업팀 규모가 1년 사이 전장사업팀 규모로 10배 확장됐다.

이 매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낙점한 핵심 미래사업 중 한 축으로 올 상반기 '삼성봇'의 양산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도 이 날 태양광 사업을 접고 IT와 로봇사업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교육용로봇 국내 1위 업체 로보로보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의 로봇 사업 확대에 따른 로봇시장 성장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로보로보는 전체 매출 가운데 60%를 중국에 수출 중이다. 총 8개국 독점사를 보유 중이며 전세계 4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국내에서는 로보로보는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6204개교 중 16.11%인 1000개교와 거래하고 있다. 국내 교육용 로봇 매출로는 업계 점유율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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