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선거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오는 28일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당초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에서 시작해 포항까지 종일 대구·경북(TK) 지역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다.
윤 후보가 안 후보와 직접 만나 단일화 담판을 시도할 가능성이 나온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순천, 여수 등에서 선거 유세를 펼친다.
현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실무진들끼리 단일화 관련 논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국민의당 안 후보의 의사를 묻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