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ㆍ달러 환율이 3.8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달러당 120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206.0원에 개장한 뒤 장중 1200원대 초중반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1206.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달러 매도 물량 등으로 1203.6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결국 반등해 1206.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당분간 환율이 1190원대 후반∼120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며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