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삼청동 주민센터 찾아 사전투표....SNS 글 올려 투표 참여 독려

입력 2022-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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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648> [사전투표] 문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사전투표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2.3.4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eong@yna.co.kr/2022-03-04 10:06:51/<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사전투표를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행사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를 방문, 체온측정과 본인확인 등을 거친 뒤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방문한 김 여사가 기표소에 있는 동안 참관인과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참관인 등 직원들에게 "수고하셨다"고 인사한 뒤 투표장을 떠났다. 이날 일정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이 동행했다.

주민센터 밖에는 10명 안팎의 시민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에 앞서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는 확진자까지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와 선거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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