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러시아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폭발시 체르노빌에 10배 이상의 피해 우려가 나오자 방사능 유출시 사용되는 제올라이트를 생산하는 한창산업이 상승세다.
한창산업은 4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날보다 14.53%(130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대규모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4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포리자 원전이 만약 폭발한다면 체르노빌보다 (피해가) 10배는 더 클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중금속과 방사능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올라이트를 생산하는 한창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원전 주변 바다 방사성 오염 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제올라이트를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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