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한탑은 전 거래일보다 29.96%(355원) 상승해 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투기주의환기종목 해제 영향이다. 전날 코스닥시장본부는 한탑이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한탑은 소맥분과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밀 가격이 상승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임상 2a상에 2세대 NK 세포 치료제를 적용한다는 소식에 23.92%(8900원) 오른 4만6100원까지 치솟았다.
박셀바이오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간암 치료제 임상(Vax-NK/HCC) 2a상에 대해 자연살해(NK) 세포 제조 방법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박셀바이오는 현재 사용 중인 1세대 NK 세포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높은 생산효율을 갖춘 2세대 NK 세포 치료제를 임상연구에 사용하게 됐다.
기존 1세대 NK 세포는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 얻어진 혈액을 이용해 당일 제조하는 방식으로 시험약 제조부터 치료제 투여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돼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직방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소식에 전날보다 22.82%(1390원) 오른 7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한 매체는 부동산 플랫폼 스타트업 직방이 3000억 원 규모 프리 IPO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외에 전날 넥슨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넷게임즈는 10.26%(2350원) 하락해 2만5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