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월 28일~3월 4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7.98포인트 오른 900.9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212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6억 원, 1604억 원 순매도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선재로, 지난주 대비 50.57% 급등한 6640원을 기록했다.
한국선재가 지분 79.21%를 보유한 종속 자회사 한선엔지니어링이 블룸SK퓨어셀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블룸SK퓨얼셀은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이다.
삼목에스폼은 같은 기간 34.87% 상승한 2만34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목에스폼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목에스폼의 급등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3% 증가해 2158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111.2% 늘어난 156억 원이다.
박셀바이오는 전주 대비 31.15% 올라 4만6100원에 마감했다.
박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Vax-NK/HCC 임상 2a 연구의 NK 세포 제조방법 변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1세대 NK 세포 치료제와 달리 2세대 NK 세포 치료제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의 냉동 보관이 가능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줄어든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밖에 넥슨지티(31.01%), 보성파워텍(30.57%), 한탑(29.41%), 씨에스베어링(28.62%) 등이 급등했다.
에이텍은 지난주보다 -16.82% 떨어진 1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프리엠스는 -16.51% 내린 8850원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신건설은 -14.64% 하락한 2만400원으로 마감했다.
세 종목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밖에 이즈미디어(-13.68%), TS트릴리온(-12.35%), 예림당(-11.06%), 에이텍티앤(-10.88%) 등이 크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