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곽윤기, “잘 안된다고 기죽지 마”…후배에게 전한 따뜻한 조언

입력 2022-03-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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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따뜻한 조언이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주역 곽윤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곽윤기는 “저는 소속팀에서 소속 선수이자 코치로 활동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가 유일하다”라며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될 텐데 제가 갖고 있는 것들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곽윤기는 훈련 중 후배들에게 카리스마 있게 코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능숙하게 스케이트 날을 가는 등 노련한 모습으로 스케이트 인생 28년의 내공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곽윤기는 후배 임용진, 홍경환 선수에게 “밀라노 올림픽이 4년 남았다. 내가 해보니까 힘주고 달리면 4년 차에 지치더라”라며 즐기며 탈 것을 조언했다.

이에 대해 “운동선수에게 4년은 생각보다 너무 길다. 한번 스케이트 감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다시 잡히지 않는다. 그 상황을 애초에 차단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 안된다고 풀 죽지 말아라. 잘 안 되는 거 알지만 내 가치를 운동 성적에 두지 말아라. 그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마무리가 안 된다”라며 “운동선수는 퍼포먼스가 떨어지면 끝이다. 그 생각만 버려도 운동하는데 편할 거다”라고 조언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곽윤기는 지난달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0m 계주에서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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