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탁코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 제공
스마트 페어링으로 건조기와 연동 가능
LG전자가 가장 큰 용량의 국내 가정용 통돌이 세탁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7일 부피가 크거나 많은 양의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24kg 용량의 ‘LG 통돌이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2kg 통돌이 세탁기 대비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같아 공간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차별화된 성능의 DD(Direct Drive)모터와 함께 편리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했다.
이 제품의 ‘인공지능 세탁코스’는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파악한다. 이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해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재질의 의류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아울러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하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에서 원격제어 기능을 설정하면 집 밖에서도 세탁기의 전원ㆍ코스선택ㆍ일시정지 등을 조작할 수 있다. 기본 코스 외에도 옷 한 벌을 짧은 시간에 세탁하는 ‘한 벌 세탁’처럼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세탁 코스를 LG씽큐 앱에서 다운 가능하다.
사용자는 세탁을 30회 할 때마다 통살균이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통살균 코치 기능’, 세탁기의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페어링 기능’으로 LG전자가 2020년 3월 이후 출시한 ‘트롬 건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대용량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세탁 성능을 갖춘 인공지능 DD 세탁기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은 이달 11일 출시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8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