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개비스콘좌’ 배우 김하균, 이재명과 ‘깜짝’ 패러디… 강산에도 지원사격

입력 2022-03-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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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이재명 준비됐나! 준비됐다!' 부산 집중 유세에서 '개비스콘' 배우 김하균 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화제 광고로 유명세를 탄 배우 김하균 씨와 가수 강산에 씨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 현장에 나와 지원사격을 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날 부산 중구 창선삼거리에서 한 유세에 소화제 광고 ‘개비스콘 아저씨’로 유명한 배우 김하균 씨가 등장했다. 앞서 김하균 씨는 최근 자신의 광고를 패러디해 이재명 후보를 향한 지지를 밝힌 바 있다. 기존의 소화제 광고에선 소화불량에 인상을 쓰던 김 씨가 소화 후 미소짓는 등 극명한 반전 표정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패러디한 컷에선 ‘주가조작’, ‘선제타격’, ‘검찰왕국’, ‘주 120시간’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다 ‘이재명’이란 소화제로 불편한 속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이날 부산 유세 현장에서 김하균 씨는 자신을 부산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화제 광고 영상에) 이 후보가 ‘사이다 이재명, 꽉 막힌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국민 소화제가 되겠다’라는 댓글을 달아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청중에 ‘이재명을 대통령으로’라는 의미가 담긴 ‘이대로’라는 구호를 제안했다. 이에 김 씨가 “나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를 외치자, 지지자들이 ‘이대로’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집중시켰다. 이 후보는 김하균 씨와 함께 광고 속 소화 불량에 이어 해소되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며 친근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강산에 씨는 7일 오전 제주 동문 로터리에서 진행된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강 씨는 “6년째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제주 도민이 될 사람”이라며 “위기의 상황인 만큼 한표 한표가 너무도 소중해 밭갈이를 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열심히 SNS를 통해서 (지지 호소) 하고 있다. 소년공으로 살아온 이 후보의 삶에서 알 수 있듯 (이 후보라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강 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넌 할수 있어’의 소절을 활용해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가 있어. 그게 바로 누구?”라고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손병호, 장동직, 박혁권, 이원종, 변영주, 김의성, 정두홍, 서승만, 강성범, 이은미 등 많은 문화 예술인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유세 현장까지 찾아와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유세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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