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한전KPS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에너지 정책 변화로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 정비시장의 위축 우려가 발생했다”며 “해외는 저유가 등 낮은 발전단가로 인해 성능 개선이 가능한 수준의 정비시장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발전 정비 전문 업체들에 불리한 시장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국제 유가가 100달러 이상인 상황이 계속되면서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강조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이 급변할 수 있다”며 “기존 발전설비의 효율성 향상이 중요해지는 등 긍정적인 대외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75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경영평가 등급과 신규 인력 채용 관련 비용, 해외 신규 현장 등에서 발생한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올해 관련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과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배당수익률은 4.5%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특히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한전KPS와 한전기술이 각각 1.6배, 6.9배이지만, 같은 영업 환경에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