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동유럽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
▲미국 백악관에서 2019년 7월 열린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 쇼케이스' 행사에서 록히드마틴의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공개됐다. 워싱턴D.C./신화뉴시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가 동유럽 일대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전투기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미국 내 커졌고, 이에 사드와 패트리엇 등 주요 방공 시스템 지원이 검토 대상으로 부상했다. 사드와 패트리엇은 탄도 미사일을 격추하는데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영토를 고의로 타격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 자체가 핵심이라고 CNN은 짚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지금까지 60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미국은 현지에 미군을 파병하거나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러시아와 직접 마주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이번 소식 역시 동맹국의 방어 태세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