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와 아이들’과 뮤직비디오 공개
대구, 광주, 제천, 서울 돌며 랩…2030 공감대
"2번에는 2번이네 2번찍어 2겨내세 2번만이 2기는길 2번에는 2번이네."
태영호 국민의힘 특유의 랩을 선보이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원에 나섰다. 태 의원의 랩은 2020년 본인의 국회의원 선거 시절 뿐 아니라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태 의원은 이번 대선 기간에도 뮤직비디오 형식의 랩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태 의원은 강남갑 2030 청년들(미래세대위원회)과 ‘태영호와 아이들’이라는 컨셉으로 모자를 거꾸로 쓰고 반항적 이미지를 풍기며 랩을 시연했다.
이들이 공동 작사한 랩 가사에서 '2번에는 2번이네, 2번찍어 2겨내세’,‘2렇게 2상해진 나라, 2번 윤석열 후보를 찍어서 공정과 상식을 살리자’고 얘기한다. 이어 '2번 석열, 2번 석열'을 외치며 라임(비슷한 발음을 반복하는 랩 작사 기법)을 맞추기도 했다.
태 의원은 본격적인 대선 선거전에 돌입하며 랩과 율동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갑 뿐 아니라 대구, 광주, 제천, 종로, 동작, 강동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 유세전에 임하고 있다. 종로에서는 최재형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2번 석열’과‘2번 재형’을 함께 외치며 2030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태 의원의 랩과 랩 영상을 접한 이들은 “랩의 중독성이 대단하다”,“테미넴이 돌아왔다”, “랩의 라임이 정말 훌륭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태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케스팅 보트는 2030세대이며, 선거를 떠나 앞으로의 정치 개혁을 위해서도 이들은 가장 역할을 할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구 강남갑에서는 올해 치러지는 2번의 선거에서도 이들의 마음을 최대한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