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지난해 10월 쿠키런과 협업해 1차로 내놓은 빵과 디저트 8종이 제품 안에 담긴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스티커) 열풍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누리자 시즌2 상품 11가지를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이와함께 최근 SPC삼립이 다시 내놓은 '포켓몬빵'이 띠부띠부씰 인기로 크게 히트를 치자 CU도 쿠키런 시즌2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은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이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다.
쿠키런:킹덤 콜라보 상품은 지난해 출시된 후 자신이 좋아하는 쿠키 캐릭터의 띠부띠부씰을 수집하기 위해 빵을 구매하는 이른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나타나면서 CU의 빵 매출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휩쓰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쿠키런: 킹덤 상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 CU의 빵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33.5%나 껑충 뛰기도 했다.
이번 시즌2 모든 상품에는 쿠키런: 킹덤 시즌1에 등장하지 않았던 30가지 신규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CU는 출시를 기념해 25일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쿠키런: 킹덤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하고 포켓CU에 멤버십포인트를 적립하면 스탬프가 발급된다. 해당 스탬프를 사용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띠부띠부씰을 모을 수 있는 ‘띠부띠부씰북’을 5000명에게 증정한다. CU플러스티머니로 결제 시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이용구 MD는 “최근 띠부띠부씰이 MZ세대를 중심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편의점 상품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덕질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한 이색적인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