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동대문구 선관위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개표율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같은 날 오후 11시 41분 기준 30.01% 진행됐다.
이 후보가 49.63%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7.08%)에 2.55%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9%,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0.75% 순이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개표율 5.02% 시점에는 이 후보가 51.21%로 윤 후보(45.66%)에 5.5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11시 21분 개표율 21.67% 시점에는 이 후보 49.81%, 윤 후보 46.96%로 격차는 2.85%포인트로 좁혔다.
지역에 따라 사전투표지 개표가 끝나고 본투표 개표를 진행 중인 곳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두 후보가 좁은 격차를 유지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