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성장ㆍ안정ㆍ수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55.58%(4만1800원) 오른 1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11일 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감소 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상품(가성소다/에피클로로히드린(ECH)/암모니아/셀룰로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우선 가성소다는 최근 가격이 재차 반등하고 있다”며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의 알루미나/코발트/니켈 제련소 증설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CH는 수익성이 재차 개선되고 있다”며 “운송비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강화로 인한 글리세린 공법 ECH의 경제성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암모니아 계열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유럽 업체들의 셧다운으로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요소수의 수익성이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셀룰로스 계열은 올해 상반기에도 높은 수출 운임이 지속 되겠으나, 판가 인상, 작년 증설분의 온기 가동 및 올해 식의약 라인 신설(+2000톤)로 인한 물량 증가로 작년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