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보리우 군사기지 훈련장서 용병과 무기 파괴”
우크라이나 국방부 “확인된 사망 용병 없어”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서 13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스타리치 마을에 있는 우크라이나 야보리우 군사기지 훈련장을 고정밀 장거리 무기로 공격해 최대 180명의 외국인 용병을 사살하고 대량의 외국산 무기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해당 훈련장은 외국인 용병들이 전장에 파견되기 전에 훈련과 전투준비를 위한 장소였다”며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는 외국인 용병들의 사살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마르키얀 루브킵스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주장은 순순히 선전 활동”이라며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보리우 군사기지에서 사망한 사람 중 아직 확인된 외국인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