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새정부 출범 지원…물가·부동산·대외금융 안정 노력해달라"

입력 2022-03-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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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확대간부회의 개최…"정책 대응·지원 필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지난주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며 "물가 안정, 부동산 안정, 대외금융 안정 등 3대 현안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마무리할 정책, 계속 추진될 정책, 새로 대비해야 할 정책 등을 잘 정리·검토해 대응하고 지원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및 대(對) 러시아 제재의 충격과 영향이 더 커지고 더해지는 상황"이라며 "기업과 정보 공유, 원유 포함 원자재 수급, 인플레 압력, 교역결제 애로, 자금 유출입 등 현장의 애로 및 사례들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책도 더 구체화해 신속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진 삼척지역의 산불이 어제 완전히 진압됐다고 한다"며 "피해주민 임시 주거대책, 피해지역 재해복구계획 등의 국고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특히 어려운 피해주민 상황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빠른 협의를 통한 신속지원에 최대한 주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대외금융의 경우, 이번 주 중 러시아 관련 시장 불안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이 예상된다"며 "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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