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혜수의 동생 김동현이 처남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 연예뉴스는 김동현이 손위처남 A 씨의 머리와 목을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 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 11일 재판 청구를 취하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A 씨가 자신이 소개해준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대해 항의하자 “동네로 찾아가 때려 주겠다”며 전화 통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난해 8월 김동현은 A 씨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에서 A 씨의 목과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A 씨는 폭행으로 인해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우울증, 불안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측은 해당 매체에 “피해자가 중증면역 질환으로 전신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어 폭행에 대한 반격이 쉽지 않다는 걸 (김동현이) 알면서도 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 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저질렀다”라며 “사과는커녕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1994년 데뷔한 김동현은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며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장길산’,‘푸른거탑’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