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어떻게 잘 버텨왔겠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애견 사랑이 느껴지는 소감인데요. 유기견 ‘토리’를 비롯해 총 4마리의 강아지와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윤 당선인 내외. 이들의 반려견, 반려묘는 청와대까지 함께할 예정인데요.
이름이 가장 많이 알려진 토리는 유기견으로 임시 보호 중이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17차례의 수술을 거치며 가족으로 품었다고 하죠. 당선 후 주말에도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 산책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는데요. ‘퍼스트 도그’로 불리며 더 당당해질 토리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애견 사랑은 역대 대통령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역대 대통령 ‘퍼스트 도그’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토리도 청와대 입성…역대 대통령 ‘퍼스트 도그’는?
◇이승만
-스페니얼종 ‘해피’ 등 여러 마리
-1960년 미국 하와이 망명 이후 데려감
◇박정희
-스피츠 ‘방울이’, 진돗개 ‘진도’ 등 수십 마리
-‘방울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 중구 신당동으로 돌아감
◇전두환
-진돗개 ‘송이’와 ‘서리’ (진도군에서 선물)
-퇴임 이후 법원에 압류, 경매 진행 후 새 소유자가 재기증
◇노태우
-요크셔테리어 여러 마리
◇김대중
-사저에서 함께 온 진돗개 ‘똘똘이’, ‘처용’, 나리‘
-북한에서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은 서울대공원으로 보냄
◇이명박
-진돗개 ’진순이‘ (혈통단체에서 선물) 사육·번식
-퇴임 후 혈통단체에 되돌려보내고 ’진순이‘가 낳은 아들 ’청돌이‘만 사저로 데려감
◇박근혜
-선물 받은 진돗개 ’새롬이‘, ’희망이‘ 12마리 번식
-탄핵 뒤 청와대에 남겨진 12마리 일부가 혈통단체 종견장으로 보내짐
◇문재인
-사저에서부터 키운 풍산개 ’마루‘, 유기묘 ’찡찡이‘
-동물권단체에서 유기견 ’토리‘ 입양, ’곰이‘는 북한에서 선물
◇윤석열 (당선인)
-유기견 ’토리‘·’나래‘, 비숑프리제 ’마리‘·’써니‘ 4마리
-유기묘 ’아깽이‘·’나비‘·’노랑이‘ 3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