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금호건설이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49.12%(5600원) 높은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18일 교보증권은 금호건설의 고배당 매력과 함께 주택 중심 이익 성장을 강조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800원으로 전일 기준 시가 배당률 7%에 달해 고배당주 매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금호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한 4764억 원을,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272억 원을 예상했다. 토목과 주택사업의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금호건설의 금년도 실적 성장 전망치와 배당금 수준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백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고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8조2000억 원)와 신규 분양물량 착공 진행 증가를 바탕으로 3년 이상 매출액 및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며 “향후 신도시 개발 및 주택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착공 실적에 따라 연내 주택 부문 추가 성장이 가능하고, 예상치 대비 높은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연간 성장세 지속과 매년 증가하는 현금 배당으로 투자 매력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