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은 오는 4월 19일 상장기업 등의 감사 및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2022년 제1회 정기포럼'을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ㆍ삼정ㆍ안진ㆍ한영)이 뜻을 모아 기업 회계투명성을 위한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제고를 돕고자 지난 2018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올해 제1회 정기 포럼에서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공시와 감사위원회 감독 포인트’를 주제로 논의된다.
ESG가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ESG 자율공시가 활성화되고 2025년 이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2019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공시 의무가 부과된 데 이어 2026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이를 공시해야 한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서정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준비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 ESG 기준 제정 방향을 포함한 KSSB 공시 기준 내용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정환 삼정KPMG 상무가 '감사(위원회)의 ESG 공시 감독'을 주제로 강연한다.
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ESG 공시 감독과 관련한 감사 및 감사위원의 책임과 역할을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감사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회계투명성과 경쟁력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