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스마트폰 게임인 오딘의 안정화와 블록체인 사업 성장전략 구체화했다는 증권가 평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42% 오른 8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 안정화를 비롯해 블록체인 사업 성장전략 구체화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2703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며 “카카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P2E 게임, 디지털자산거래소,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사업 관련 경쟁력 우위요소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합당하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3대 코인 거래소에 상장된 보라 코인을 기축통화로 활용해 P2E 게임을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며 “카카오 공동체가 엔터,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NFT 디지털자산 거래소 사업 및 메타버스 사업 관련 기초 지식사업권(IP) 경쟁력은 국내 최상위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작년 하반기 이후 지금까지 일부 타 게임업체들이 P2E 게임, 메타버스 관련 모멘텀을 적극 홍보하고 어필하는 동안에도 이부분을 크게 어필하지는 않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블록체인 사업 성장전략을 구체화함은 물론 적극적인 어필도 병행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그중 우선은 P2E 게임 전략의 구체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