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면서 안랩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
24일 오전 9시 28분 안랩은 전날보다 12.34%(2만1700원)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말 장중 6만3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날 현재까지 200% 이상 오른 상태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최대주주(지분율 18.6%)인 회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안랩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안랩 주식을 1419억 원 순매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안랩 지분 5.38% 보유하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한편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에 임명되기 위해선 보유 중인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본인이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의 주식 총 가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내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해야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