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단도박 결심 회복자를 대상으로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녹색치유공간 ‘하이힐링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심신치유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기조절능력과 회복탄력성을 강화시키고, 행위 중독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1인용 아침식사 쿠킹 클래스’로 시작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단도박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도박 후 현재 ‘하이힐링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회복자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버려진 양말을 이용해 방석과 가방, 냄비받침 등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클래스’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즉각적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영민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장은 “단도박 결심 회복자들이 서로 희망을 공유하고 의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인 사회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KLACC은 올해 생명사랑협의체와 함께 단도박 결심 회복자를 대상으로 농산물 재배를 통한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인 ‘녹색치유 농장’ 운영 등 행위 중독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