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25일 연합뉴스는 삼성전자가 노조에 공문을 보내 "노조가 2021년도 임금교섭에서 제시한 의제를 2022년도 임금교섭에 병합한다면 원활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2022년 임금교섭을 통해 작년 임금 의제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도 임금교섭 결렬로 2022년도 임금교섭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노조 공동교섭단이 그간 요구해 온 2021년도 임금교섭의 핵심 의제는 '급여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이다.
이에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노조 요구를 다시 검토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측은 "누가 보더라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2021년 임금교섭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이자 편법"이라면서 "회사는 노조의 핵심 요구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검토하고 노조와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