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본사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국민연금공단이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사업 물적분할에 찬성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5일 국내 의결권 행사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시해 LS일렉트릭의 LS이모빌리티솔루션 물적분할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대부분의 기관투자자 역시 찬성 의견을 전달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LS일렉트릭의 주요 주주들이 물적분할에 찬성 견해를 결정한 것은 전기차 핵심부품인 릴레이의 경우 LS일렉트릭의 기존 사업과는 업의 특성이 다른 만큼 이 사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영전략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키로 하는 등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분할 이후 EV Relay 사업은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이며, 모기업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에 집중하여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