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 “제발 멈춰” 장애인단체 시위 비난했다가 사과…“앞으로 신중할 것”

입력 2022-03-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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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하린. (출처=이하린SNS)

뮤지컬 배우 이하린이 장애인 단체 시위를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이하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과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하린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애인 시위로 인해 나는 결국 30분을 버렸고 돈 2만원을 버렸다”라며 “남에게 피해 주는 시위는 건강하지 못하다. 제발 멈춰”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하린은 “많은 분의 진심 어린 충고와 질타의 말씀을 듣고 스스로도 저 자신이 실망스럽고 용기가 나지 않아 오늘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어떻게 하면 저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과문이 늦어졌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불편함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공감과 이해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겠다”라며 “앞으로 주변과 사회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네티즌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들이 피해를 준 것이 맞는데 왜 사과를 하냐”라고 이하린을 옹호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무엇이 잘 못된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참담하다”라고 놀랍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하린은 뮤지컬 배우 겸 가수로 지난 2017년 디지털 싱글앨범 ‘낯선 하루’로 데뷔했다. 현재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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