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8일 에이프로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캐파 확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로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2차전지 생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을 최대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 폴란드 등의 주요 생산라인 거점에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고객사에 대응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Ultium Cells의 매출이 상반기부터 본격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거점 확대로 에이프로 후공정 장비의 2022년 수주 볼륨도 확장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대가 무르익으면서 2020~2021년 턴어라운드 할 기회의 수가 많았으나 코로나19로 다소 지연됐고, 2022년 기저 효과가 예상되며 긍정적인 매출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3개년간 성장률이 우수하고, 주 거래처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및 폴란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이 지속 제고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에 대응하는 물량 증가로 2022년 기점으로 실적의 레벨업이 전망되며, 전년 대비 15% 이상의 매출실적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