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관계사, 아스트라제네카ㆍ하버드 다나파버 연구소와 협력해 면역항암제 임상 2상 나서

입력 2022-03-28 11: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앤디포스의 관계사인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NeoTX)의 종양 표적 초항원(TTS) 플랫폼 기반 차세대 면역 항암제의 임상 2상 관련 내용이 이스라엘 언론에 비중 있게 다뤄졌다.

28일 앤디포스는 최근 이스라엘 주요 일간지인 예루살렘 포스트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네오티엑스가 암치료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제목으로 아셔 네이단 네오티엑스 최고경영자 인터뷰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네이단 최고경영자는 네오티엑스의 신약 성공 가능성이 큰 이유로 타약물과 차별화된 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강력한 연구ㆍ임상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하버드 의과대학 산하 다나파버 암연구소가 이러한 장점을 인정해 현재 다수의 암에 대해 항암연구를 공동진행하고 자체적으로는 지난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후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들이 연구 중인 TTS 플랫폼은 인체 내 면역세포가 발견 즉시 공격하는 박테리아 초항원(Superantigen)과 주요 고형암에서 공통으로 발현하는 항원(단백질)에 달라붙는 항체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면역세포를 강하게 활성화하는 초항원은 일차적으로 체내의 면역세포를 폭발적으로 활성화하며, 고형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과 결합해 고형암을 박테리아로 인식하도록 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사멸시킨다.

따라서 자체적으로도 항암 효과가 높지만, 현재 사용중인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사용시 효과를 얻지 못하는 다수의 환자(대략 투여환자의 2/3)들에게서 항암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

네오티엑스의 연구개발은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져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임상을 책임지고 있는 종양 전문의 마르셀 로젠츠바이크는 다국적 제약사인 BMS(Bristol-Myers Squibb)에 18년간 재직하면서 항암, 에이즈, 감염병 치료제 등 17개의 약을 출시한 전문가로 네오티엑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네이단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TTS 플랫폼을 이용하면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다수의 암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상황으로 볼 때 빠르면 2024년에 신약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티엑스는 앤디포스의 자회사인 큐어바이오의 신장암 치료제와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