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봇 AI’에 공급…로봇용 3D 센싱 ToF 모듈 본격 진출

입력 2022-03-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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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CI

삼성전자 차세대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 탑재된 3D 카메라를 양산 진행중인 나무가가 로봇용 3D 센싱 ToF 모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28일 나무가에 따르면 3D센싱 모듈 개발 기업 ‘시그봇’과 로봇용 3D 센싱 ToF 모듈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AI(인공 지능) 기술 발전과 비대면 수요 증가로 로봇 시장은 급격히 성장 중이다. 그 중 ‘3D 센싱 카메라 모듈’은 대상과의 거리를 판별하는 정밀 센서로 로봇의 눈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정교한 S/W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나무가는 3D센싱 모듈 개발 기업 ‘시그봇’과의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선발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 대상 기업 ‘시그봇’은 2021년 WIT(World IT Show), KES(한국전자전) 혁신상 및 2022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시그봇은 2Dㆍ3D 동시측정 3D센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소형 센싱 솔루션은 실내 소형 로봇, 무인 이동 로봇 등 다양한 용도의 로봇에 적합한 기술이다.

또 기존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부품 구현이 가능하여 성능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가 가능하다.

‘시그봇’의 기술 노하우와 더불어 나무가의 3D 카메라 모듈 설계ㆍ제조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쉽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인텔 리얼센스, 소니 아이보2 로봇강아지 등 글로벌 IT 회사에 다양한 3D 센싱 모듈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삼성전자의 차세대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 탑재된 3D 카메라를 양산 진행중에 있다.

나무가 선행개발팀 강영규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로봇용 3D 센싱 모듈 시장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로봇용 3D 센싱 모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당사는 공격적인 개발 및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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