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와 함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테슬라를 최대 고객으로 둔 점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 하이엔드 모델3/Y 향 NCMA 양극재 출하 확대가 지속하고, 반도체 이슈에도 테슬라의 EV 생산 가이던스는 지속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매출액은 2.5조 원, 영업이익은 1741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성장동력인 NCMA 매출 비중은 2021년 45%에서 2022년 60%, 2023년 70%로 지속 확대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의 상해 EV 생산캐파가 기존 45만대에서 120만대로 확대 예상되고, LG에너지솔루션(남경)을 통해 공급되는 동사의 NCMA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니켈, 리튬 등 원자재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1~2개월 내 원가 상승분의 고객사 향 판가 이전으로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