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강용석 변호사가 “배신자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일이 정치인생 마감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은 측근 유승민의 배신으로 탄핵과 구속수감을 겪었지만 이를 견뎌내고 대구로 돌아왔다”라며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배신의 아이콘 유승민의 정치 생명을 강용석과 가세연이 반드시 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독교 성서 속 예수를 배반한 제자 가리옷 유다, 로마 제국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배신한 브루투스, 일본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를 친 가신 아케치 미쓰히데 등의 사례를 나열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은 육사동기 김재규의 흉탄에 유명을 달리했다”며 유 전 의원에 대해 날을 세웠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강 변호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0년 출당 조치된 이후 다른 당적을 가진 적 없는 그는 국민의힘 복당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