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세계 1위’ 상하이 항구가 운영을 멈출 수 있다는 소식에 물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다. 세계적인 물류 대란이 일어나며 물류비가 폭등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1시 한솔로지스틱스는 전날보다 22.83%(815원) 오른 4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운송사업, 트럭운송사업, 해상&항공 포워딩사업, W&D사업, 물류시스템/산업별 물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물류서비스(TPL) 사업을 영위한다.
태웅로직스는 전날보다 5.21%(450원) 오른 9080원에 거래 중이다. 태웅로직스는 1996년 설립된 업체로 해상과 항공, 철도 등을 통해 세계 전역으로 고객사에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3자물류 업체다.
초중량물 운송, 설치와 3자물류(3PL),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센터 운영 등의 물류사업을 영위하는 동방(7.63%)도 강세다.
이는 상하이항이 운영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되면서 관련 업계에선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인 상하이항이 운영을 멈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중국 상하이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생산 차질보다는 물류 문제가 가장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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