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9년 차 배우 신주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결혼작사 미혼작곡’ 특집으로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 신주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주아는 “코로나 이후로 11개월 만에 태국에서 한국에 들어왔다”라며 “남편이 태국 재벌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태국에서 2대째 페인트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신주아는 태국인 남편과 결혼한 만큼 다양한 루머에 휘말렸다. 드라마에서 하차당해 놀라갔다가 만났다, 태국 클럽에서 놀다가 만났다 등 모든 루머를 부인하며 “초등학교 친구 남편의 후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태국 여행 간다는 걸 알고 괜찮은 애가 있으니 꼭 밥 한번 먹으라고 했다. 에스코트를 잘해줄 거라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눈떠보니 결혼, 눈떠보니 태국에서 살고 있었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회상했다.
신주아는 “저는 털털한 성격인데 남편은 선비 스타일이다. 저랑 극과 극이다. 태국은 치킨이 맛있다. 그걸 다 칼로 썰어 먹는다. 나는 첫 만남이 그걸 잡고 뜯었다”라며 “FM대로 자라온 남편이 그런 여자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한 거다. 그다음부터 날 따라 손으로 잡고 뜯더라. 그때 난 영어도 못 해서 눈빛으로만 소통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신주아는 2014년 중국계 태국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했다. 라차나쿤은 국내에서 ‘쿤서방’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