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국책은행 디스카운트 요인에도 저평가”-하나금융

입력 2022-04-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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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배당성향 및 소액주주 DPS 추이 및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1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674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는 보수적 추가 충당금 적립과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증액 등을 고려한 수치라는 점에서 경상 순익은 더욱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1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7%로 타 은행들보다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님(NIM)도 6bp 추가 상승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은행 중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T&G를 비롯한 배당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550억 원 내외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에 순익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에 사내복지기금 출연액이 600억 원 내외로 상당폭 증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 판관비는 지난해보다 3.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감독당국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요구에 따라 약 500억 원 내외의 코로나 충당금이 추가가 적립되지만 1분기 대손비용은 2600억 원 내외에 불과해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약 0.26%로 0.3%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2년 추정 순익은 약 2조6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2021년 배당수익률은 7.6%로 은행 중 가장 높았고, 올해도 최소 7.7%에 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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