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테슬라 주가가 5.6%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2차전지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2.66%(1만4000원) 오른 5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2.22%), LG에너지솔루션(1.03%) 등도 상승세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1%(60.86달러) 치솟은 1145.45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강세는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31만 대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 공장과 텍사스 오스틴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크게 늘어난 수요에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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